
저는 서울시
종로구에서 태어났습니다.
이름만 보고 저를 남자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여자입니다.
아버지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유공, 고려합섬 등 화학
관련 회사에서 일하셨고,
어머니는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가정주부로 일하셨습니다. 어릴 때
서울시 강남구로 이사하여 비교적
유복한 시절을 보냈습니다.
서울 언주중학교와 은광여자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또래들에 비해 키와
덩치가 큰 편이었고 사람들과
잘 어울려 다니며 인기가 좋았기
때문에 학교 다니면서 반장을
여러 번 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을 보는 눈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1988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대학시절에는 학생회 활동에 참여하여
도움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의예과
2년, 본과 4년 합쳐 총6년의 의과대학
생활을 마치고 의사면허증을 땄습니다.
졸업 후
경희의료원 인턴 1년 과정을 거친
뒤, 정형외과 전공의(레지던트)로
4년간 근무했습니다. 정형외과
일은 여자로서 결코 쉽지 않은
힘들고 거친 일이었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정신,
그리고 고통받는 환자들에 대한
사랑으로 꿋꿋이 이겨냈습니다.
레지던트
시절 서울대 정치학과 박사과정
학생이었던 서창녕(徐唱寧)을
만나 1997년 4월 여러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하였습니다.
결혼 후 남편이 미국 유학을 떠났기
때문에 혼자서 시집에 살면서
병원근무를 계속했습니다.
힘들었지만
보람 있었던 레지던트 생활을
모두 마치고 마침내 정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땄습니다. 의과대학
입학 후 총11년 동안의 의학공부와
병원근무의 결실이었기에 더 없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남편과
함께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Rochester)에
살면서 미국 의사 자격증을 땄고,
첫 아기인 서규호를 낳았습니다.
미국에 있으면서 남편을 대신하여
아사달인터넷(주) 대표이사를
맡았고, 귀국 후 현재 회사의
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이 돌보랴, 집안일
하랴, 정신 없이 바쁘지만, 밤
늦게까지 일하는 남편을 도와
아사달인터넷(주)를 키우기 위해
오늘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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