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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 인맥의 큰 줄기 '하나회' 해부


☞ 석사학위논문 펴낸 서울대 대학원생 서창녕
뉴스피플 1993년 8월 5일 발행 62쪽 보도자료

정부 출범 이후 군 개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5공의 하나회 인맥에 관한 연구논문이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정치의 후견인-수혜자 관계: 제5공화국의 하나회 인맥에 관한 연구'라는 석사논문을 펴낸 서울대 대학원 정치학과 서창녕 씨(27)는 "그 동안 정치학 연구는 이론 중심으로 현실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다"며 마침 문민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국정치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면서도 학문적 접근이 어려웠던 정치인맥을 연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논문에서 서씨는 5공 정치인맥의 큰 줄기인 하나회 중심의 군부인맥의 태동과 권력장악 과정에서 '자리 물려주기'같은 인맥정치의 폐해 등을 다루고 있다.
"하나회는 63년 전두환 노태우 등 육사 11기 졸업생 등이 주축이 돼 결성된 조직으로 박정희 대통령의 배려와 후원에 의존, 강한 결속력을 지닌 조직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자기들끼리 주요 보직을 주고받는 '자리 물려주기' 방식으로 육군본부 공수특전단 수도경비사 보안사 등 요직을 장악하였지요."

씨에 따르면 이들은 권력 상층부에 변화가 있을 때마다 한 걸음씩 권력의 최정상을 향해 앞으로 나아갔으며 10.26, 12.12, 5.17을 통해 신군부세력이 정치무대에 등장하는 과정에서 결정적 역할을 수행, 80년대 전반기의 한국정치를 장악했다는 것이다.

"동서고금의 모든 사회 정치체제에서 인맥이 형성되지 않았던 때를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정치와 인맥은 그만큼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는 셈이죠." 하지만 서씨는 인맥정치는 자기 인맥에 속한 사람들끼리는 잘 뭉치고 강한 힘을 발휘, 안정된 정치공동체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지만 반면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배타적인 자세를 취하는 등 민주적 절차와 제도를 경시하고 집단이기주의와 부정부패를 낳는 온상이 될 수도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문 잡지 군사백서 인명록 등을 이용했다는 서씨는 등장인물들이 생존해 있는데도 직접 인터뷰를 하지 못한 점, 문민정부 출범 이후 하나회 중심의 군부인맥이 쇠퇴해 가는 과정을 살펴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했다.

부에서 경제학을 전공,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정치학으로 전공을 바꾼 서씨는 앞으로도 파벌과 인맥에 관해 계속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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